▲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힐(Heal)모니카가 지난 5일 한국하모니카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에 참가, 특별상을 수상했다.ⓒ한국근육장애인협회

한국근육장애인협회(이하 한근협) 힐(Heal)모니카가 지난 5일 한국하모니카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에 참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근협에서 진행하는 하모니카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진행성 근육병으로 점차 호흡이 약해지는 근육장애인을 대상으로 호흡재활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 하모니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근협 힐(Heal)모니카는 숨을 재활한다는 의미로 지난 1년간 연습을 통해 완성된 하모니로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국제하모니카 페스티벌을 참여한 근육장애인참여자들은 하모니카가 호흡재활 뿐만 아니라 문화생활로 이어지고 근육병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감경민 씨는 “이번 하모니카를 통해 근육장애인들의 문화생활의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하모니카는 작은 악기지만 근육장애인에게는 호흡재활로 이어져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희망의 멜로디가 된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